까탁과 오디시 워크샵-신들을 만나다, 오디시편 - Kathak and Odissi workshop- Meet the Gods - 15.09.2018

안녕하세요! 우차이입니다!
드디어 저번 까탁 편에 이어 오디시 편 올립니다~

오디시 워크샵 후기

오디시 워크샵은 주한 인도 문화원에서 4시에 있었습니다.

한국인 오디시 무용수 금빛나 선생님과

루드락셔 오디시 공연단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오디시 워크샵

금빛나 선생님과 구루 Bichitrananda Swain

몸도 같이 풀고! 시연도 보고! 무용가님들이 동작도 하나하나씩 맞춰주고! 
호응도 무척 좋았던 워크샵이었답니다. 


오디시 워크샵은 까탁 워크샵에 비해 동작들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더욱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디시 워크샵에서도 신들을 만날 수 있었구요.

오디시 선생님이시자 안무가, 그리고 루드락셔 공연단을 이끄시는

Bichitra nanda Swain 선생님과 무용단의 소개,

부산 인도 문화원의 오디시 수업을 맡으실

(새로 부임하신) 선생님 소개와 공연,

2가지 동작 정도를 무용가님들의 시연을 본 후 직접 동작들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금빛나 선생님의 이해하기 쉽고 유쾌한 설명도!!! 잊을 순 없죠!!

(+Bichitrananda Swain님, 루드락셔 무용가님들

그리고 금빛나 선생님의 허락을 받지 않고 올린 영상과 사진입니다.
최선을 다해 포스팅했습니다.)

오디시 워크샵

우차이, 예상치 않게

사라스와띠 여신을 만나다?

오디시의 기본 자세들이 비슈누의 화신인 져건나터(Jagannatha)신과
크리슈나(Krishna)의 모습을 본 뜬 것이기 때문에,
전 사실 비슈누를 만나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했었는데요.
아니요~~~~
우차이가 만난 신은 사라스와띠 여신이었습니다.
(뭐, 그 이전에 절 지나친 신들이 있겠죠... 이건 아직
눈이 짧은 제 탓입니다ㅠ)

부산 인도 문화원에서 오디시 수업을 맡으실 선생님

(흑 죄송합니다.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ㅠㅠ) 
선생님께서는 워크샵 때 배울 동작들은 시연 내에 선보여주셨습니다.
기억하기로 여인이 깨어나 화장을 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영상의 시간보다 3~4배 길게 하셨는데요.
마지막에 저 오른편에 보이는 사라스와띠 여신상 앞에서
사라스와띠 여신의 포즈를 하셨는데. 
'공연의 마지막 동작을 긴장과 이완 사이에 놓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배움의 여신을 문화원에서 선보이니 의미도 있는 것 같구요.
(나중에 인도 문화원을 방문하실 분들은 꼭 오디시 수업 추천드립니다!!!)

이 공연 외에도 남자 무용수님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Taal Tarang

특히, Bichitra nanda Swain 선생님께서는
남자 무용수들을 위한 오디시 안무를 짜시는 몇 안되는 분이시기
때문에, 이번 축제 내 공연들은
특별하다는 점!!!!
공연 보신 분들은 남자 무용수들의 절도 있으면서 매끄러운 동작에
감탄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ㅎ

거울 보기

저희는 몸을 풀고 동작에 배우기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배울 첫 부분은 일명
'종이 꽃을 머리에 꽂고 거울 보기 장면'이었습니다.

바로 이 동작인데요. 
다리를 구부리면서 서고, 이동했기 때문에
저절로 허리와 허벅지 근육을 많이 쓰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발을 구르면서 이동을 하고 
오른손으로는 Pataka 무드라를, 왼손으로는 Mayura 무드라를 취합니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고,

'나 예쁘죠?"하고 살짝 눈을 흘기는거에요.

금빛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자 워크샵에 있던 모든 분들이 빵 터지셨어요.
표정연기와 눈 연기도 무척 중요하고
이것들이 합쳐져서 무용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무용단에 따라서 눈을 몇번 보는지도 달라진다고도 설명해주셨습니다!
금빛나 선생님께서 이해하고 배우기 쉽게 가르쳐주셨고
옆에서 루드락셔 무용수 분들이 계속 자세를 봐주셨어요!

악을 용서하지 못하는 그녀, 칼리

칼리 여신

칼리 여신은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손에는 각종 무기를 들고 있다. 그녀는 해골 목걸이와 팔로 엮은 허리띠를 하고 있다. 그녀는 악한들을 처참히 제거한다.
그녀는 악에 대해 분노하며 그 악한의 그 피를 마신다.

인도의 신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칼리 여신은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잊기 어려운 모습이죠.
딱 봐도 무시무시하고 '파괴와 죽음'의 여신이니까요.
하지만, 그 파괴의 대상이 무조건 사람은 아닐거에요. 
내 걱정 근심, 회의적인 태도,
세상의 부정의, 편협함,극단주의 등을 파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우차이와 함께 참여한 Zee는 나쁜 매니저의 머리를 자르는 상상을 했다고 합니다ㅋㅋ)

이번 시간에는 모두들 뭔가를 파괴하고 새로운 뭔가를 창조하는 칼리 여신이 되어보았습니다.

이 동작인데요.
악을 참지 못해 분노하는 모습이 생생하지 않나요?
이 동작은 영광스럽게도 구루님께서도 시연해주셨답니다.

긴장되는 북소리가 짧은 동작을 극적으로 만드는 것 같네요.

마무리까지 유쾌하게!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건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배운 동작을 모두 앞에서 한
참여자 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은 오디시의 표정 연기에 관한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우차이는 인도 음식 축제 개막에 가야해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ㅠ
하지만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을거라는 사실은 장담할 수 있네요!

라마야나 그림을 보는 우차이-인도 문화원 강당에 있답니다

워크샵 준비를 하신 인도 대사관,문화원
금빛나 선생님, 루드락셔 무용단 
그리고 짧은 기억으로 인해 언급 못드린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Source: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oonyb0328&logNo=221359523619&proxyReferer=https:%2F%2Fm.search.daum.net%2Fsearch%3Fw%3Dtot%26q%3D%25EA%25B8%2588%25EB%25B9%259B%25EB%2582%2598%2520%25EC%259D%25B8%25EB%258F%2584%2520%25EB%25AC%25B4%25EC%259A%25A9%25EB%258B%25A8%26f%3Dandroidapp%26DN%3DADDA%26nil_app%3Ddaumapp%26enc_all%3Dutf8%26DA%3DP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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